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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화연, 안방 접수한 모성애…심금 울린 명품연기

2023.04.12 17:38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차화연이 남다른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차화연은 최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 / 극본 유영아)에서 신성한(조승우 분)의 여동생 신주화(공현지 분)의 시어머니 마금희 역으로 활약했다.

또 차화연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 극본 조정주)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의 엄마 이인옥으로 분해 각기 다른 매력의 모성애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차화연은 '신성한, 이혼'에서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신주화에 대한 애틋한 감정 덕분에 결국 신성한의 편에 서는 인물을 보여줬다. 그는 마금희를 연기하며 우아한 딕션을 선보였고, 결단력 있고 절제된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현재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공찬식(홍요섭 분)의 아내 역할도 내려놓을 각오까지 하는, 자식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 공태경을 가운데에 두고 시어머니 은금실(강부자 분)과 고부갈등이 심해져 가출까지 나섰다. 이에 이인옥은 공태경을 위해 가족들 앞에서 이혼까지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차화연은 부잣집 며느리로 사는 것보다 자식과 함께 사는 게 더 행복한 엄마의 마음을 여과 없이 표현해내며 강인한 모성애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또한 아들 공태경을 향한 절절한 눈빛과 애틋한 감정 연기가 담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차화연은 그동안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런 온' '한 번 다녀왔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연기 내공으로 더욱 몰입도를 더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