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엠파이어 매거진과 진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관련 인터뷰에서 두 세계관이 통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알겠나, 하지만 그러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지금 우리가 DC에서 세우고 있는 것들을 먼저 해야한다, 그런 것(통합)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와 관련한) 모든 논의는 매우 가볍고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마블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세 편을 모두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은 현재 DC스튜디오의 CEO로 피터 샤프란과 함께 DC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그가 연출하는 마지막 마블 영화다. 그는 앞서 2021년에 DC 영화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출했으며 DC 스튜디오로 이적 후 첫 작품인 '슈퍼맨: 레거시'(Superman: Legacy)를 직접 쓰고 연출할 예정이다. '슈퍼맨: 레거시'는 2025년 개봉한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회장이 자신의 DC 스튜디오 이적을 지지해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DC 스튜디오의 공동 책임자로서 그는 영화와 TV쇼, 비디오 게임을 아우르는 새로운 DC 유니버스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오는 5월3일 개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