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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아이유, 신이 공들여 빚어 굴려 보낸 구슬" 달콤 우정

2023.04.05 11:3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유인나와 가수 아이유가 연예계 공식 '찐친'으로서 10년이 넘는 우정을 자랑했다.

유인나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의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파란 꽃다발을 건네며 등장한 유인나는 그동안 아이유에게 고마웠던 점에 대해 "나에게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게, 그 존재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는 게 참 고맙다"라고 진한 우정을 나타냈다. 곧 방송되는 유인나의 드라마 '보라! 데보라'를 위해 보라색 모자와 의상을 맞춰 입어 깨알 홍보 요정을 자처한 아이유도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출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유인나는 아이유의 '드라마'를 가창한 데 이어 객원 보컬로 활약했던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넌 그날'을 아이유와 함께 부르며 감미롭고 훈훈한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드라마'는 아이유가 유인나로부터 들은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쓴 곡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 때 유인나를 생각하며 쓴 곡인 '너'를 불렀고, 유인나는 "'너'는 제가 아마 영원히 제 가슴에 안고 가장 소중하게 여길 노래일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유인나는 아이유를 위한 자작시 '구슬 같은 아이야'도 낭독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아이유를 '신이 소중하게 빚어 세상에 굴려 보낸 구슬'이라고 표현해왔다는 유인나는 시 곳곳에 '마쉬멜로우' '좋은 날' '스물셋' '밤편지' 등 아이유의 노래 제목들과 가사를 녹여 감동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보라! 데보라'와 연보라 역에 대해 "'보라! 데보라'는 깔깔깔 웃기는 드라마"라며 "지금까지 사랑스럽게 사랑을 하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코칭하는 연애 코치 역이다. 보라의 스토리들이 공감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로맨스드라마로 오는 1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 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