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래퍼 그리가 '셀프 디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3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최종회에서는 '아빠 같은 남친'을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일일 '리콜플래너로'는 래퍼 한해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6살 연하의 X(전연인)를 아빠처럼 살뜰하게 챙겼던 '리콜남'이 등장한다. '리콜남'은 당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X를 위해 1년을 매일같이 만나면서 아낌없는 서포트를 해주고, 틈틈이 여행도 즐긴다. X 역시 '리콜남'에게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면서 연애를 이어 나간다.
하지만 X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세심함 뒤에 X를 향한 '리콜남'의 잔소리와 통제가 상당했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큰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이별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두 사람에게 서로의 존재는 고맙고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있다.
특히 2년 만에 '리콜 식탁'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분위기를 살펴본 일일 '리콜플래너' 한해는 굉장히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그리도 동의한다. 이어 그리는 "래퍼는 느낌으로 가는 것 아니냐"라며 자신의 감에 확신한다.
그리의 말에 양세형은 "코미디언 아니었냐"라고 놀리고, 장영란 역시 "개그맨인 줄 알았는데?"라고 장난친다. 이에 그리는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저 래퍼다"라고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