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안영미는 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뮤지와 함께 하차한다.
이로써 안영미는 지난 2019년 9월 말 뮤지와 함께 '두시의 데이트' DJ로 발탁된 지 3년 6개월여 만에 방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한 안영미는 오는 19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끝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다. 안영미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라디오스타' 최초 여성 MC로 발탁돼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과 호흡을 맞춰왔다. 올해 1월 진행된 '라디오스타' 기자간담회 당시 "육아 휴직을 준다면 1000회가 됐든, 2000회가 됐든 계속 몸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후 지난 1월 초 결혼 3년 만에 2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으로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생활 끝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경사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는 7월 출산 예정이지만, MBC 라디오 개편을 맞아 하차를 결정하면서 '라디오스타'로도 휴식기를 갖는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 등에서도 활약했고,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등과 걸그룹 셀럽파이브로도 활동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