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거짓말처럼 떠나간 故 장국영, 오늘 20주기…현지서 추모 이벤트

2023.04.01 10:00  
장국영, 패왕별희 스틸컷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홍콩 배우 고(故) 장궈룽(장국영)의 20주기를 맞았다.

장궈룽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생인 장궈룽의 사망 당시 나이는 47세였다.

장궈룽이 떠난지 20년이 지났지만, 그는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별이다. 이에 그가 세상을 떠난 1일, 현지에서는 다양한 팬 이벤트 및 전시 등이 진행된다.

현지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팬들은 그가 투신한 호텔을 찾아 국화 꽃을 놓으며 추모할 계획이다. 또 장궈룽을 애도할 계획으로 콘서트도 열리며, 팬들이 모은 기념품으로 전시회도 개최된다.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로 입상하며 데뷔한 장궈룽은 1986년 '영웅본색', 1987년 '천녀유혼' 등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톱스타로 부상했다.

가수 겸 배우였던 장궈룽은 저우룬파(주윤발), 청룽(성룡) 등과 함께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비정전'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금지옥엽' '패왕별희' '춘광사설' '해피투게더' 등의 작품이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