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신고사항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예금으로 약 55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3739만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4575만4000원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시중은행 두 곳에 예치된 상태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으로 잡혔다. 집값 변동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급은 평균 25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50명의 평균 재산(100만 단위에서 반올림)은 2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직전 신고보다 4억5000만원 늘어난 43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