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망신을 당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의 제작발표회가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백종원은 '장사천재'라는 타이틀에 대해 "집에서 혼자 속으로 좋아하는 수식어이지 대외적으로 나왔을 때는 여파가 있지 않나"라며 " 나를 망신주려고 이러는 거 아닌가 싶어서 (제작진에게) 심각하게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소리를 해도 이상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 그렇다, 부담도 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외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게 음식이 다가 아니구나 였다"라며 "한식에 대한 인식을 깨는 것, 먹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또 "내가 해외를 나가보니 지금 한식,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고 분위기가 어마어마하다"라며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이어 "장사가 잘 안 되면 망신이니까 마케팅, 음식 다 신경을 썼다. 장사와는 무관한 출연진의 의견이 많이 도움이 됐다, 회의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쿡방은 물론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식당 경영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보여준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백종원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이장우 뱀뱀과 함께 식당을 경영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존박, 권유리와 함께 한다.
오는 4월2일 저녁 7시45분 첫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