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4세.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임창수가 지난 25일 달랏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임창수는 이날 새벽2시30분쯤 도로변의 전봇대에 충돌했으며 현지인들이 그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심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사망했다. 의료진은 임창수의 신분증을 보관하고 있다가 하루 뒤 당국에 인계했다.
당국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달랏에 관광 숙박을 예약했다.
고인이 된 임창수는 넥스트의 2기 기타리스트로, 넥스트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의 연주를 맡았다. 이후 손 부상으로 탈퇴, 1998년 음향장비와 전자악기 업체를 운영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