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연애의 참견'에서 예상치 못한 상식 수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된다.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69회에서는 2세 연상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4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연 속 남자친구는 아침 식사를 뜻하는 '브렉퍼스트'(Breakfast)도 알지 못하는 상식 수준을 갖고 있었다. 연애 초반 고민녀는 이런 남자친구의 모습도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있는 톡방에서도 남자친구의 부족한 상식이 드러나자 고민녀는 민망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번은 웹소설을 쓰는 친구가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했다며 '가제'만 있다고 알려주자, 남자친구는 주인공이 '가재'냐는 황당한 질문을 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교포인지 궁금해할 정도였다. 이에 서장훈은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까불고 있다"라며 지적했다.
결국 고민녀는 "헷갈리면 내게 물어봐도 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동안 말실수는 농담일 뿐이고, 자신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니 고민녀야말로 똑똑한 척하지 말라며 발끈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저마다 겪었던 충격적인 맞춤법들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추후 공고'라는 단어를 보고 '어느 고등학교냐?'고 묻는 사람도 봤다"고 폭로했고, 주우재는 "나는 '됫어'라는 톡을 본 적 있다, 이 세상에 '됫-'이란 글자는 없다고 말해준 적 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남자친구는 이후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 등 달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뒤 남자친구는 맞춤법을 떠나 충격적인 언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애의 참견' 169회는 이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