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항준이 동남아 여행 초보 김남희를 두고 농담을 던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영화 감독 장항준, 배우 이선균, 김남희, 김도현이 동남아 여행을 떠났다.
캄보디아에 도착한 네 사람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 가운데 김남희는 계속해서 휴대전화만 들여다 보고 있었다. 앞서 공항에서부터 로밍이 안된다며 '로밍앓이'를 시작했던 것.
김남희가 "이상하네, 로밍이 안되니까 알아볼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속상해 하자 다른 멤버들이 배꼽을 잡았다. "아까 자동으로 된다고 하지 않았냐, 얘 이럴 줄 알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남희는 "통신사는 뜨는데 왜 안되는 거야"라면서 진땀을 뺐다.
이를 지켜보던 장항준이 입을 열었다. 김남희가 출연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언급하더니 "네가 왜 재벌집 후계자가 못된 건지 알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김남희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돈봉투를 잃어버려 김도현이 찾아주는가 하면 캐리어 비밀번호까지 잊어 위기에 처했다.
김남희는 "미치겠네, 안 열린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에 김도현은 "네가 비밀번호 설정을 안 했었어? 아무거나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김남희는 "나도 옷 갈아입고 싶은데"라며 좌절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