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카지노' 가 역대급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최종회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극본/연출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최민식이 2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등 '핫'한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를 받았다. 그 명성을 입증하듯 '카지노’'시즌1은 공개와 동시에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파란만장한 차무식의 일대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졌고, 매회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돈도 빽도 없는 차무식이 필리핀에서 카지노 대부가 되기까지의 서사를 그려냈던 시즌1을 발판 삼은 시즌2는 더욱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잭팟'을 터뜨렸다. 최민식을 중심으로 갈등구조를 다각화하고, 다양한 사건사고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재미가 배가됐던 것. 그 결과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1위를 고수하고, 대만 TV쇼 부문에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같은 '카지노' 시리즈의 인기는 출연 배우들의 인기와 화제성도 끌어 올렸다. 주인공 차무식 역의 최민식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3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에 올랐고, 오승훈 경감 역의 손석구가 그 뒤를 이었다. 또 美 포브스를 비롯한, 넥스트샤크, 뉴스위크 등 외신들의 관심도 컸다.
'카지노'의 중심에는 최민식이 있었다. "긴 호흡이 그리웠다"던 최민식은 드라마를 통해 명불허전 연기를 펼쳤다. 그를 중심으로 모인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이규형, 조한철, 이혜영, 김주령, 임형준 등 시상식 못지 않은 라인업의 배우들은 존재감이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강윤성 감독 역시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연출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서사를 바탕으로 엔딩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이어갔다. '카지노' 시즌1과 시즌2는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