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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영화 감독 하면서 신경쓸 일 많아…스트레스에 탈모까지"

2023.03.14 22:47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성광이 감독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겸 영화 감독 박성광이 배우 최민수와 함께 게스트로 나와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웅남이'를 통해 감독, 배우로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최민수를 향해 "성광이 영화에 출연했다 하더라.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냐"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최민수는 "나도 왜 했는지 아직 모르겠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광은 "다른 배우들은 제가 캐스팅하고 그랬는데, 최민수 선배님은 영화 제작사 대표님이 캐스팅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번 영화 촬영 스트레스로 탈모에 사타구니 염증까지 생겼다던데"라는 질문을 이어갔다. 박성광은 "영화 감독 하면서 신경쓸 게 많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결정할 것도 많고, 책임져야 할 스태프들도 많고, 제작비도 크니까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박성광이 열심히 토크를 이어가려 했지만, 최민수가 케이크를 먹는 등 산만한 태도를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박성광은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랬어요"라며 '급'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