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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우승 손태진 "아직도 어안이 벙벙…늘 겸손하겠다" 소감

2023.03.08 14:57  
손태진 / MBN 불타는 트롯맨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이 소감을 남겼다.

손태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게 꿈같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처음 예선 볼 때가 문득 기억이 난다"며 "막상 마음을 먹고 지원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매 미션마다 너무나 유명한 곡임에도 저에겐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선곡들을 마주하며 저만의 색깔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고민하며 지샌 시간들이었디"며 "PD님들, 작가님들, 대표단님들의 조언과 위로 없이는, 그리고 주변 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없이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손태진은 "제1대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이 귀한 상의 주인공은 단지 저뿐 아니라 '불타는 트롯맨' 무대를 간절하게 진심 담아 노래하며 달려온 모든 출연자들을 위한 상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가수 손태진을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리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들을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또한 손태진은 "결승에 함께한 에녹형, 신성형, 중연이, 수현이, 공훈이, 민수 모두 너무너무 고생했고 실력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의지가 많이 돼줘서 고맙다는 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투표로, 댓글로, TV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믿음을 보여드려야 할 더 많은 대중분들 위해 늘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에서 김중연과 신성, 에녹, 공훈, 박민수, 민수현 등과 톱7로 최종 우승을 겨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왕좌에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