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뉴스1) 안태현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김가영이 축구를 하면서 생긴 변화에 대해 밝혔다.
지난달 28일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제3회 슈챌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FC 구척장신의 송해나, FC 개벤져스의 김승혜, FC 월드클라쓰의 사오리, FC탑걸의 공민지, FC 원더우먼의 김가영, FC 스트리밍파이터의 심으뜸, FC 국대패밀리의 황희정, FC 발라드림의 서기, FC 불나방의 채연과 함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지, 이을용, 이영표, 오범석이 참석해 오는 8일 방송부터 시작되는 '제3회 슈챌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목표에 대해 "저희 원더우먼은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전에서 살아남은 팀이다"라며 "이번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이번에 원더우먼에서 굉장히 큰 변화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플레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김가영은 또한 '골때녀'를 하면서 생긴 변화에 대해 "예전에는 저한테 날씨를 물어보는데 요즘은 축구 어떻게 하는지를 물어본다"라며 "또 얼마전에 아주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부딪히는 순간에 먼저 든 생각이 '나 경기에 뛸 수 있나?'였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키썸한테 영상통화가 왔는데 '다리는 괜찮아?'라고 하더라"라며 "모두가 선수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 좋은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로 나눠져 펼쳐지는 '제3회 슈챌리그'에는 지난 시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출전 정지가 된 FC 아나콘다를 대신해 FC 스트리밍파이터가 신생 팀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생겼으며, 각 팀에도 신규 멤버들이 출연하면서 대폭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