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강부자가 '동네 한 바퀴'의 새로운 목소리를 맡는다.
2일 KBS 1TV '동네 한 바퀴' 제작진은 "4일 방송부터 배우 강부자가 내레이터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나문희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강부자는 지난 1일 KBS 스튜디오에서 해외 편 4부작 중 1부 브라질 상파울루편 녹음을 진행했다.
'동네 한 바퀴'의 열혈 팬임을 밝힌 강부자는 "훌륭한 동료 배우 나문희에 이어 내가 너무 사랑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소리로 매주 시청자 분들께 동네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소감과 함께 "따뜻하고 재미있게 동네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동네 한 바퀴'를 빛내 준 배우 나문희가 영화 촬영 등 바쁜 일정으로 매주 서울에서 진행하는 녹음을 소화하기 어려워지면서 큰 아쉬움 속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국민 엄마' 강부자의 목소리로 깊이 있는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새로워진 '동네 한 바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강부자가 내래이터로 합류한 '동네 한 바퀴'는 오는 4일 오후 7시10분,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동네 한 바퀴-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1부 브라질 상파울루 편을 방영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