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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밖은 유럽2' 조진웅→권율,생고생이 만들어낸 '찐 케미'(종합)

2023.03.02 15:50  
배우 권율(왼쪽부터)과 조진웅, 송원영, 박명훈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은 호텔 대신 캠핑장, 렌터카,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3.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은 호텔 대신 캠핑장, 렌터카,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3.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원영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은 호텔 대신 캠핑장, 렌터카,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3.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권율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은 호텔 대신 캠핑장, 렌터카,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3.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명훈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은 호텔 대신 캠핑장, 렌터카,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3.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tvN 새 예능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등 네 명의 배우가 현지의 이상기후로 '생고생'을 하면서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연출 강궁 홍진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및 강궁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2주 전에 제작진 분들이 현지 상황이 어떤지 답사를 다녀왔다, 당시 상당히 날씨가 좋았다고 한다"라며 "2주 만에 급변했는데 이렇게 된 것은 제작진의 의도였나 싶다"라고 말문을 열어 제작진들에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했다, 심각하게 고민해야하고 풀어야 할 문제"라며 "그런 체험을 안겨준 제작진에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자리에서 강궁 PD는 "(현지 상황으로) 관광지를 못갈 수도 있고, 식당을 망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했다. 이에 조진웅은 "그걸 왜 사전에 이야기 안 했나, 관광지랑 호텔 가고 싶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에 따르면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촬영 당시 이상기후로 인해 출연진들의 생고생이 이어졌다. 네 멤버들은 강궁 PD가 걱정을 하면서도 입으로는 웃고 있었다며 '강커PD'(강궁+조커) 애칭을 붙여줬다. 특히 조진웅은 "예능인 줄 알았더니 끝까지 진심이었더라"라며 "강커 PD가 웃었다고 했지만 진심으로 걱정했다, 많은 제작진이 좌충우돌하는 망나니 배우들을 지켜봐주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했다.

최원영은 조진웅 권율에 대해 "사석에서 볼 수 있는 동료이자 친구"라며 "(조)진웅이는 동년배 친구이자 좋아하는 배우다, 권율도 오래 봤던 동생으로서 (함께 한다는 게)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박명훈씨는 이번 예능을 통해서 처음 만났는데 새로운 사람과 여행을 만나는 게 좋았다"라며 "도착해서 일정을 하면서 서로의 새로운 모습과 진면목을 보게 됐다, 저같은 경우는 멤버들에 미안한 것도 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더 잘 챙겨줄걸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최원영은 "생각해보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감정들이 끈끈히 부실 수 없는 것으로 뭉쳐졌다, 운명이 된 것 같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율은 캠핑에서 무슨 포지션이었냐는 물음에 "포지션은 없었다, 형님들이 코어를 잡아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진웅이 형은 운전을 장시간 길게 해주셨다, (최)원영이 형은 요리를 해주셔서 형님들이 코어가 되는 것을 해주셨다"라며 "저는 그 외 잡무를 했다, 형님들의 서포터즈였다"라고 했다.

권율은 "또 명목상의 총무가 있다, (제가) 한번 정도 '너무 많습니다'라고 제재한다"라며 "총무가 절대권력이어야 하는데 (형님들이) '이건 하자'라고 하면 산다, 돈을 그냥 들고만 있는 돈 캐리어 정도였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가운데 권율은 "우리 가장 큰 변별점은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라고 짚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도 '카메라 꺼질 때 왜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냐'라고 할 정도"라며 "네 사람의 이야기는 카메라 뒤에서도 풍성했고 끈끈함이 떼려야 뗄 수 없다"라고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박명훈은 "조진웅 권율씨와 같이 영화에 출연했는데 그때 너무 친하게 지냈다, 여행 캠핑을 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집을 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합법적으로 2주간 갈 수 있었다, (섭외가) 들어오자마자 하겠다고 했다"이라고 말했다.

박명훈은 "대표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어쨌든 그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같이 갈 수 있었다, 힘들면서 재밌었다, 모든 게 추억이다"라고 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은 지난해 8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과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시즌1을 선보였다. 이어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로 새롭게 멤버를 꾸려 스페인으로 향한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8시4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