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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삼일절 맞아 女 독립운동가 영상 후원…12년간 이어온 선행

2023.03.01 16:59  
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삼일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알리는 영상을 후원했다.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씨와 의기투합해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며 "이번 영상 역시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 콤비로 진행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각각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수당 정정화의 일대기를 담은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저와 혜교씨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에는 한글날을 맞아 일본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는가 하면 2021년 광복절에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부를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지난 12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전 세계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 등 '선행 컬래버'를 이어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