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혜은이가 위축감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네 자매들의 포항집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곧 있으면 봄 아니냐, 이불 빨래를 좀 하자"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큰언니 왜 또 일을 만드시냐"라며 절망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박원숙은 "이건 우리가 하는 거 아니다. 빨래방 가보려 한다"라고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실에는 산더미처럼 이불이 쌓였다. 이때 박원숙이 혜은이를 향해 "너 딱 기다려"라고 말하더니 어디론가 뛰어갔다.
이불솜과 커버를 가져온 그는 "너 이불 빨래 해봤어?"라며 혜은이에게 새로운 미션을 줬다. "빨래가 다 된 후에 이불 커버를 씌워야 하지 않냐, 한번 해봐라"라고 제안한 것.
혜은이는 무릎을 꿇고 이불 커버를 꾸역꾸역 씌우기 시작했다. "나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지만 이불솜이 덩어리처럼 커버 안에 들어가고 있었다.
박원숙이 이제 그만하자며 말렸지만 혜은이는 끝까지 자신이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놀라워했다.
이에 혜은이는 "하도 많은 분들의 원성을 듣지 않았냐, 그 나이 되도록 뭐했냐 하지 않았냐"라면서 위축됐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안문숙은 "뭐하긴 노래했지! 유명한 노래가 한 두개냐"라며 대신 분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