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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사정 딱한 사람?…사기꾼엔 성공률 높은 대상"

2023.02.24 22:54  
SBS '모범택시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사정이 어려운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사기꾼 고상호의 목적을 간파했다.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노인 사기 응징에 나선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담겼다.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에 사건을 의뢰한 이임순 할머니는 트로트 공연으로 노인들의 환심을 사고 물건을 속여파는 유상기(고상호 분) 일당에 속았다. 유상기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이임순에게 아들처럼 다가가 마음을 얻고, 신용카드를 발급 받게 하고, 일당의 사기 행각까지 뒤집어 씌웠다. 이에 경찰에 체포된 이임순은 힘들게 사는 자식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고, 유상기에게 눈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유상기는 "엄마가 다 떠안고 죽으면 돼"라고 말했다.

사정을 전해들은 무지개 운수 직원들은 사정이 딱한 노인을 노렸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했다.
이에 김도기는 "그들에게는 사정이 딱한 걸로 안 보인다, 저놈들 눈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상들이다"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무슨 짓을 저지르 건 자식에게 얘기하기 어려운 사람, 모든 걸 스스로가 떠안을 사람을 물색하는 거다"라며 유상기 일당의 수법을 간파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