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췌장염을 앓고 있는 송필근이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을 보였다.
24일 송필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시술 때문에 13시간째 물 못 마시는 중, 오지 않는 내 순서를 기다리는 중,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필근은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다. 그는 최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에 걸려 한 달이 넘는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송필근은 "살이 22킬로그램이 빠졌는데 왜 아직 난 과체중인가, 정상범위의 사람들은 얼마나 마른 것인가, 어차피 꽝인데 긁지 않은 복권일 때가 더 낫지 않았나"라며 본인의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켰다.
이에 개그맨 권재관은 "조금만 더 버티자", 김원효는 "형이 재밌는 거 짜놓을 게 얼른 나아서 연습하자"라는 댓글로 동료를 응원했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 '놈놈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1년 KBS 2TV '개승자'에 출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