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우승후보 황영웅이 소속사 밀어주기, 폭행 전과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문신 사진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황영웅의 학창 시절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그가 담배를 피우거나 술에 취한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양팔에 새겨진 문신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야쿠자 문신으로 불리는 이레즈미 문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예부 기사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생일날 술자리에서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A씨는 황영웅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황영웅도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고 주장했지만 불송치 결정됐고, 치료비를 포함한 합의금 300만원을 A씨에게 물어줬다.
이진호는 "고등학교 때는 일부 후배들이 목 졸림을 당하거나 배를 때리고 벽에 밀치는 등 폭행 피해를 봤다. 술을 마신 뒤엔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는 증언이 이어졌다"며 "고등학교 때 양팔과 몸에 야쿠자 문신으로 알려진 이레즈미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나는 황영웅으로부터 맞은 이유도 모르고 현재까지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제가 아는 황영웅은 사람들로부터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의 팬덤 측은 "왜 연예계에만 그 잣대를 엄히 들이밀며 황영웅의 꿈을 짓밟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팬들은 황영웅이 결승에서 제 실력을 여과 없이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