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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팬티값 먹튀' 폭로에 당황…이수지 "사우나서 받아 달라더라"(종합)

2023.02.24 09:51  
KBS2 예능 '홍김동전'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김치 사업 누적 매출액만 400억을 달성한 CEO 겸 방송인 홍진경의 팬티값 먹튀 사건이 조명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톱스타 혹은 매니저'를 건 동전 던지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자 이수지는 홍진경의 목욕탕 속옷 사건에 대해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지는 "파주에 자주 다니는 목욕탕이 있는데 친한 직원분이 "자기 홍진경 알아? 직접 만난 적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수지는 "홍진경이 팬티를 사 갔는데 돈을 안 내고 갔다"며 "혹시 만나게 된다면 팬티값 좀 받아달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진경은 화끈거리는 얼굴을 푹 숙였고 이수지는 "아니나 다를까 다른 방송에서 만났다. '왜 팬티값을 안 주셨냐'고 해서 5만 원을 줘 팬티값을 내고 음료를 사 왔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다른 멤버들은 절도 아니냐며 술렁거렸고 홍진경은 "그날 '홍김동전' 촬영 날이었다, 어김없이 온몸이 흠뻑 젖어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잠시 사우나로 들어갔다"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속옷을 구매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계산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땀을 빼며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속옷값은 10배로 돌려드렸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이수지가 대처하지 않았다면 '김치 사업으로 대박 난 연예인 H모씨, 경기도 인근 사우나에서 속옷 훔쳐'라고 날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월 5세 연상의 사업가 김정우씨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개설해 주식, 공부 라이브 방송,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