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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배연정·요니P·박영선·영기, 탈락 아쉬운 가창력(종합)

2023.02.19 19:42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복면가왕' 배연정과 요니 P 박영선 영기가 아쉽게 탈락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쌍두마차와 쌍화차는 김수희의 '애모'로 화음을 맞췄다. 김성주는 두 사람 중 한 명은 김재환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가수 하동균이 쌍두마차의 지인으로, 영상 힌트를 줬다. 이 힌트를 듣고 김재환도 누구인지 눈치를 챘다. 투표 결과 쌍두마차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쌍화차의 정체는 코미디언 배연정이었다.

배연정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에 대해 "제가 앨범을 냈었다. 노래 홍보하러 갔다가 '웃으면 복이 와요' 공개 방송을 구경했다. 방청석에 앉아있으니까 내려와 보라고 해서, '저는 못한다. 가수다'며 거절했다. 그런데 한 번만 해보라고 하더라. 그 무대로 난리가 났다. 그래서 노래는 해보지도 못하고 코미디언이 됐다"고 말했다.

포토카드 꾸미기와 다이어리 꾸미기는 제니의 '솔로'를 불렀다. 포토카드 꾸미기는 아이돌이라고 확신한 가운데 다이어리 꾸미기의 정체가 미궁에 빠졌다. 외국인일 것이라는 추측과 유명 디자이너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투표 결과 포토카드 꾸미기의 손을 들어줬다. 다이어리 꾸미기의 정체는 판정단의 추리대로 디자이너 요니 P였다.

요니 P는 자신의 정체를 맞힌 것이 정말 놀랍다고 했다. 요니 P의 목표는 1라운드 탈락이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복면가왕 팬이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간주 중에 멋있게 가면을 벗고 나올 수 있다. 저는 쇼적인 것이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룻강아지와 고양이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불렀다. 개성 강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하룻강아지는 개인기로 흉성부터 두성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이는 개인기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에서 볼 수 없었던 개인기라고 예고했다. 고양이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의상을 입고 나와 한국 무용을 추면서 옷을 하나씩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하룻강아지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고양이의 정체는 모델 박영선이었다.

박영선은 앙드레김의 뮤즈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박영선이 활동할 때는 모델하면 박영선일 정도였다고. 박영선은 "파리 프레타포르테쇼, 도쿄 컬렉션에도 섰다"며 "해외 진출한 한국 모델 1호인데 아무도 모르더라"며 웃었다. 박영선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코인 노래방에도 처음 가봤다고 했다. 모델 후배인 정혁은 "제가 눈이 부셔서 못 쳐다볼 대선배님이시라 생각도 못 했다. 설화 속에 존재하는 분"이라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우승 상금과 우승 트로피는 '미친 거니'로 막상막하의 가창력을 뽐냈다. 우승 트로피가 2라운드에 진출하고 우승 상금은 탈락했다. 우승 상금은 가수 겸 개그맨 영기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