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범택시2'가 높은 시청률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1%, 수도권 14.5%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방송된 시즌1 첫방송 10.7%보다 높은 기록이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4월 방송된 시즌1이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내세운 다이나믹한 재미부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에 철퇴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바 있다. 당시 16.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돌아온 시즌2는 이제훈과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그대로 출연하며 막내 기사 온하준 역할의 신재하가 새롭게 합류해 활기를 더했다.
1회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해체 후 멤버들의 근황과 함께, 무지개 운수에 남아 복수 대행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장대표(김의성 분)가 범죄 피해가 의심되는 실종 청년 이동재(조지안 분)을 찾아 달라는 아버지(최원 분)의 의뢰를 받고 사건 해결에 착수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가운데 김도기와 장대표에게 새로운 의뢰인이 나타났다. 그는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고 있는 아버지였다. 해외에 돈을 벌러 간 아들 이동재의 연락이 끊겼지만 경찰에서는 단순 가출로 판단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냈고, 경찰을 대신해 의뢰인이 10개월 넘게 아들을 찾아다닌 상황.
김도기는 이동재의 유서에 모스부호로 '살려주세요'라는 구조 신호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실종의 배경에 범죄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김도기는 이동재가 지원했던 모집공고를 기반으로 같은 회사로 보이는 '천금 인터내셔널'을 찾아내 위장취업을 감행했다.
회사는 예상보다 훨씬 악랄했다. 무차별 구타, 협박, 노동력 착취가 일어나고 있었다.
18일 밤 10시에 2화가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