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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악몽' 박재범·티파니 영 동시 저격?…오디션 참가팀 이름 화제

2023.02.17 16:57  
박재범을 쳐다보며 "2PM"을 외친 규현. (JTBC '피크타임')


규현의 '2PM' 언급에 닉쿤과 과거 연인 사이였던 티파니 영도 웃으며 반응했다. (JTBC '피크타임')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재범과 티파니 영이 규현의 2PM 언급에 쿨하게 대처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에서는 심사위원단으로 출연한 규현, 박재범, 티파니 영이 화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피크타임은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고 경쟁을 벌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본선에 진출한 팀은 그룹 이름을 숨기고 팀 1시, 팀 2시, 팀 15시 등 '시간 이름'으로 불린다.

이날 방송에서 '팀 14시'가 "피크타임의 오후 두시, 14시 입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하자 이를 본 규현이 옆에 앉은 박재범을 보고 "오우! 2PM"이라고 외치며 놀리듯 쳐다봤다.

박재범은 실소를 터뜨렸고, 이기광도 재밌다는 듯 박장대소했다. 과거 박재범은 2PM에서 탈퇴 통보를 받은 바,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박재범은 "좋아, 한 번 쳐 줘?"라며 호탕하게 받아쳤다.

박재범 옆에 있던 티파니 영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과거 연인이었던 닉쿤이 떠오른 듯 티파니 영은 "후~" 하며 눈을 크게 떴다. 이어 "갑자기 오랜만에 듣는다"며 역시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맵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여기가 K-할리우드다", "규현 한 마디로 일타이피 미쳤다", "이기광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규현 완전 마라 맛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폭소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