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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탈모 유전 걱정→'홍김동전' 모발왕 등극

2023.02.17 04:50  
KBS 2TV '홍김동전'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조세호가 '홍김동전' 모발 건강왕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병원 콘셉트로 꾸며져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앞면 건강검진, 뒷면 인체연구'를 건 동전 던지기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이 동전 던지기를 통해 탈모 검진 기회를 얻었다. 탈모 검진에 앞서 조세호가 가족력을 고백했다. 조세호는 "아버지께서 방송 보시면 섭섭해하실 수 있지만, 상당한 상황이시다, 외주의 도움까지 받는다"라고 고백하며 탈모 유전을 걱정했다.

탈모 전문 의사 한상보가 출연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게 부모, 조부모, 탈모"라고 외치며 시선을 모았다. 한상보는 "유전성 탈모를 제외한 경우는 원인이 해소되면 다시 자란다"라고 말하며 "유전성 탈모 발현 여부는 복불복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유전성 탈모는 탈모약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세호는 검진 결과, 상위 1% 수준의 건강한 모발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좁은 이마와 빽빽하고 튼튼한 모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세호 어머니가 머리숱이 많다는 정보에 한상보는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해드려라"라고 말하며 탈모약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상보는 조세호에게 "서울대 두 번 갈 사람, 올해 끝장난다, 정력도 콸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발 상태를 극찬했다.


탈모 검진을 마친 결과, 조세호가 이변 없이 모발 건강왕에 등극했다. 이어 2위에 김숙, 3위에 홍진경, 4위에 주우재, 5위에 장우영이 호명됐다.

한편, KBS 2TV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바뀌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