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또 '5억' 잭팟 터진 반전 사연 "아이유가..."

2023.01.14 13:56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로또 2등에 당첨되는 꿈과 연예인 꿈을 꾼 이후 복권을 구매했다가 실제로 스피또1000 1등에 당첨, 5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복권통합포털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진심으로 바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과 함께 스피또1000 67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이 당첨된 A씨는 "평소 복권에 관심이 없어 구매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9월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된 꿈을 꾼 이후로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날, A씨는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복권을 긁었다고.

비몽사몽 중에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던 A씨는 가운데 숫자가 이상하게 보여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했다.

그 결과, 당첨금은 5000원이 아닌 5억이었다. A씨는 "당첨 사실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에게 이런 행운이 온 것은 남에게 베풀고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손해 보더라도 베풀고 살면 좋은 일도 생기고 자식들도 잘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베풂을 실천하면서 살아왔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최근 로또 2등에 당첨되는 꿈과 아이유, 신지 등 연예인 꿈을 꿨다"며 "진심으로 바라면 원하는 일이 이뤄진다고 본다.
단, 남에게 베풀고 마음을 곱게 쓰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은 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온다"면서 소감 한마디를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