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 총수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꼽혔다.
이날 이 회장은 2위에 오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총괄(GIO)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무려 53%p 격차로 따돌려 20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6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대 대학생 1599명을 대상으로 10대 그룹사 및 주요 기업의 총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2%로 1위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위로 1년 만에 1등에 올라섰다.
2위는 네이버의 이해진·최수연 대표다. 투표율은 9%다. 3위는 지난해 6위에 올랐던 구광모 LG 회장이 6%로 선정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의 김범수·홍은택 대표는 올해 5%의 투표율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4%로 각각 5위 6위에 올랐다.
이들이 이재용 회장을 선택한 이유는 '기업의 명성'과 '리더십', '인지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삼성회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Al Dhafra) 주에 있는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삼성의 해외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 오지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