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텔서 숨진 20대 여성 동료...몸에 여러 개 멍자국이

2022.12.05 15:14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직장 동료인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27)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모텔에서 B씨(25·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19에 직접 신고해 B씨 상태를 알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과 무관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B씨 몸에 여러 개의 멍이 있는 점에 주목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어 A씨를 상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