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모태범이 임사랑 절친들의 질문 세례에 상남자 답변을 내놔 모두를 설레게 했다.
지난 11월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42회에서 손호영은 '다산의 여왕' 정주리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손호영은 도착하자마자 정주리의 아들 넷을 양팔에 들고 놀이동산 급 몸 놀이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손호영은 아이들과 레슬링을 하는가 하면, 정성을 가득 담은 요리를 만들어줬다. 이에 감동한 정주리는 "자주 오라"며 넌지시 떠봤지만, 손호영은 "'신랑즈' 데려올게, 나만 느낄 수 없어"라고 이를 악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손호영은 정주리의 6개월 막내아들 '분유 먹이기'와 '낮잠 재우기'에 성공하는가 하면,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아주며 정주리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선사했다. 손호영의 자상한 모습에 정주리는 "아이 많이 낳을 거냐"고 물었고, 손호영은 "많이 낳고 싶었는데 네 명은 아닌 것 같아"라고 칼같이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손호영은 "('육아일기' 때) 재민이를 씻겨봤다"고 말한 뒤, 정주리의 막내아들 목욕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다. 밤 10시가 돼서야 아이들이 밤자리에 들어가자, 손호영은 보람찼지만 고단했던 '육아일기'를 마감했다.
다음으로 '신랑수업' 뉴페이스 이상준은 '개그계 사랑꾼' 박영진을 '일일 스승'으로 집에 초대했다. 이상준은 손님 대접을 위해 앞치마까지 두르고 요리에 돌입했다. 그가 어렵게 만든 요리의 정체는 작은 컵 두개에 담긴 '햄 컵라면'이었다. 소박한 요리에 박영진은 "'신랑수업' 사상 역대급이 될 것 같다"며 "중간에 내보낼 수도 있단 뜻"이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하던 중 이상준은 신세한탄을 늘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할 걸, 괜히 재다가 지금까지 못 해서 신랑수업 받고 있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소개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고, 박영진은 "전 여친한테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곧장 20년 지기 '여사친' 이은형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문제점을 물어봤다. 이은형은 바로 "눈이 너무 높다, 꼴값이지"라고 '팩폭 진단'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영진도 이상준에게 "너는 현재 낙제 수준"이라며 "앞으로 '신랑수업' 더 잘 받아"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이 임사랑의 절친들을 처음 만나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색한 것도 잠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임사랑의 친구는 "태범씨를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는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사랑이한테 잘해서 놀랐다"고 모태범을 칭찬했다. 또한 임사랑의 친구는 "사랑이랑 어디까지 생각하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고, 모태범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친구는 "그럼 사랑이 부모님이 반대하시면?"이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열 번 찍어봐야죠!"라고 '상남자 답변'을 내놔 모두를 흡족게 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