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유명 관광지 폭포에서 셀카 찍던 여성 4명 사망

2022.11.28 05:40  

[파이낸셜뉴스] 인도 서부의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 4명이 폭포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8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콜라푸르 지역의 키트와드 폭포 옆에서 셀카 촬영을 하던 여성 5명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익사했고 1명은 구조됐지만 중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들은 물놀이를 하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폭포 위쪽으로 올라갔고, 폭포수가 쏟아지면서 4.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도시 벨라가비의 마드라사(이슬람 학교) 소속 17~20세 학생들이다. 현장에는 이들을 포함한 40여 명의 일행이 여행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셀카 촬영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 관광지에서는 셀카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이 가운데 11명 이상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한 10대 여성이 인도의 유명 폭포에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물에 빠졌고 곧바로 폭포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9년에는 인도의 남부 타밀라두주의 팜바 댐 인근 저수지에서 결혼한 신부 등 4명이 셀카를 찍다가 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