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연아 금메달 강탈했던 소트니코바 뜻밖의 근황 보니...

2022.11.08 08:22  
[파이낸셜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포츠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10월 30일, 우리의 보물, 우리는 너를 정말 사랑해, 새로운 삶"이라는 글과 더불어 만삭 때 자신의 모습과 병원 출생기록표, 그리고 새로 태어난 아기의 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한편 소트니코바의 출산 사실에 9만명 팔로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까지 임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아이의 아버지도 알려진 바 없다.

소트니코바는 병원 출생기록표에 적힌 아기의 성별과 출생일 등은 보이지 않도록 가려놓은 상태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후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해당 판정이 편파적이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하고 훈련을 재개한 그는 도핑 의혹을 받는 등 각종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부상 악화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고 2020년 3월 초 은퇴를 선언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