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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계획 밝힌 김준호 "우리 집 가보 200만원짜리 와인, 사실 내가..."

2022.11.07 17:12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불꽃 축제를 보며 프러포즈를 계획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이 집주인 김준호가 없는 집에 조우종과 김희철을 초대한 상황이 공개됐다.

"이래도 되는 거냐. 여긴 형 집이 아니지 않냐"라며 김희철과 조우종이 당황하자, 이상민은 "준호는 스케줄(일정) 때문에 늦게 온다. 준호가 오늘 편하게 쓰라고 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상민은 이들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이곳이 불꽃놀이 명당"이라며 "여기서 불꽃놀이를 볼 계획이었다. 3년 만에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폭죽 10만 발을 터뜨린다는 얘길 들었다"며 "비용은 총 80억원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김희철은 깜짝 놀라며 "거의 형 인생이다. 형도 과거 한순간에 몇십억을 날리지 않았냐"라며 이상민의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상민은 집주인 김준호가 없는 상황에서 허락도 받지 않고 소파를 이동시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한 세팅을 해 김희철과 조우종을 다시 한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소파 밑에선 여자 목걸이가 나왔고, 이들은 김준호가 오면 여자친구인 지민이 것인지 물어봐야겠다며 즐거워했다.

이에 더해 이상민은 이상민 집주인이 오기 전에 고기까지 구워먹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집주인 김준호는 황당한 상황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집주인처럼 행세하는 이상민의 행동에 김준호는 결국 포기한 듯 함께 식사를 했다.

또 김준호는 "원래는 오늘 지민이와 함께하려 했는데 오늘 스케줄이 있다"며 "처음 이 집에 이사 왔을때 부동산에서 불꽃놀이 명당이라고 이사를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불꽃축제를 안하더라"라고 한탄했다.

이날 김준호는 "프러포즈 때 마시고 싶은 와인"이라며 200만원짜리 와인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집 가보다.
사실 내가 몇 달 전에 기획했다. 불꽃놀이를 보면서 몰카 식으로 프러포즈를 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오늘 이거 마시고 프러포즈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