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조현영이 단 한 번도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전 남자친구를 소환했다.
레인보우 출신 가수 조현영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바람난 애인에게 연락이 왔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현영은 구독자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겠다며 고민 상담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구독자는 21살이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히면서 "현재 짝사랑 중인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나를 귀엽다고 했다더라. 대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영은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정확하게 의미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귀엽다'는 말은 호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말이다. 거의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지독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자는 "전 여자친구와 12년 지기 여자친구였다. 동거를 시작했는데 여자친구의 잦은 바람과 금전 요구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헤어지고 나니 빌려준 5000만원이라는 금전적 손해가 아쉽고 분했다. 하지만 금전적인 정리를 하지 않고 연을 끊게 됐고 전 여자친구는 바람난 남자와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전 여자친구가 얼마 전에 길에서 우연히 나를 본 후 연락이 와서 이혼할 것 같다며 500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고 하더라.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또 연락이 올 것 같다"며 "지인들에게 이러한 내용들을 안 알리고 해결할 방법이 없겠나. 내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흔들릴까 봐 걱정이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제작진은 비슷한 경험을 했던 조현영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무 자르듯 탁 끝냈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현영은 "탁 끝냈지만 아직도 연락이 온다. 그러니까 후회할 짓을 하면 안 된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면서 "언제까지 나한테 문자 보내나 보자. 난 그걸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