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773만 팔로워를 보유한 배우 톰 홀랜드가 돌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단을 선언했다.
톰 홀랜드는 한달 넘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게시물도 올리지 않고 있다가 14일(현지시각) 직접 찍은 3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정신 건강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잠시 중단했다”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정신이 혼란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상에서 "결국 내 정신 상태에 매우 해롭다. 그래서 한 발 물러나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SNS 중단 소식과 함께 그는 ‘stem4’라는 단체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SNS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Stem4는 10대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곳으로, 그는 이 단체의 후원할 것을 부탁했다.
톰 홀랜드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활약하는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2012년 6월부터 인스타그램에 1200여개의 게시물을 올려으며, 6773만명에 달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 역시 742만명에 달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