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하얀이 당구 유튜버가 되겠다는 임창정의 선언에 분노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곧 있을 이사를 앞두고 옷장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창 옷 정리를 하던 임창정, 서하얀은 의문의 옷 한 벌을 발견하고는 웃음을 터뜨려 궁금증을 모았다. 과거 연애시절, 서하얀이 즐겨 입던 새파란 가죽 스키니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임창정은 "파란 가죽 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걸어오던 네 모습이 생생하다"라며 서하얀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추억을 회상했다.
급기야 임창정은 "지금도 이 바지가 맞아?"라며 서하얀을 자극했고, 이에 서하얀은 무려 7년 만에 가죽 바지 착장에 나섰는데. 서하얀의 '군살 제로' 바지핏에 임창정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델 이현이마저 폭풍 감탄했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이날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집에는 절친 이수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익살꾼' 임창정과 이수근은 같은 고향, 아담한 키, 넉살 좋은 성격까지 평행이론을 자랑했는데. 특히 결정적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요리 금손' 아내를 둔 아내 복이 넘치는 남편들이라는 것. 서하얀은 매일 아침 임창정을 위한 7첩 반상을 선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수근 역시 아내가 아침부터 정성스레 요리한 9첩 도시락을 공개하며 남다른 '집밥 클래스'를 증명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임창정, 서하얀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돌았다. 평소 각종 사업과 취미활동 등 일 벌이기 좋아하는 임창정이 이번엔 "당구 유튜버가 되겠다"는 깜짝 선언을 한 것. 서하얀은 단호하게 "지금은 할 일이 많으니 나중에 하라"고 했지만, 임창정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구독자 수 약 50만 명의 당구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에 참다못한 서하얀의 분노도 폭발하고 말았다.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절친 이수근의 만남은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