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가 가상인간 '여리지'를 한국 관광 브랜드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는 지난 6월 24일 가상인간인 '여리지'를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전까지 축구선수 손흥민 씨, 아이돌 ITZY(있지), 엑소(EXO) 등 해외에서도 유명한 국내 인사들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에 가상 인간이 위촉되면서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매진 유어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선포된 한국의 관광 브랜드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국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리지는 지난해 12월부터 등장한 22살의 여성 인플루언서 콘셉트를 가진 가상인간으로, 첫 등장 후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광지 등을 소개해오다 7개월여만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상인간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앞서 디오비 스튜디오의 가상인간 루이가 국내 홍보 유튜브 채널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