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7400만원 중고 포르쉐를 60개월 할부로 산 28세 '카푸어'가 국산차를 타면 불안하다고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외제차를 바꾸는 28세 '카푸어'가 출연한다.
최근 촬영에서 '카푸어'는 외제차를 타야 일이 잘 풀린다며 "국산차를 타면 굉장히 불안해진다"라고 발언을 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카푸어'는 첫차 구매 후 매달 할부비를 감당하지 못해 1년 만에 처분했지만, 또다시 7개월 만에 다른 외제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카푸어'는 이렇게 매년 차를 바꿔오다 올해 3월, 4번째 차로 중고 포르쉐를 구매했다. 7400만원을 60개월 할부로 구입해 유지비만 월 200만원이 넘는다는 말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카푸어'는 워라밸 없이 일해도 외제차를 끌 수만 있다면 좋다는 입장이었다.
MC 이지혜는 "만약 내 남편, 아들이었다면 용납할 수 없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포르쉐 뚜껑을 열고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공개되자 "그래 이거 즐기기 위해 타는 거지"라며 결국 카푸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매장에 들러 드림카인 맥라렌을 실물 영접한 카푸어는 "나중에 무조건 탄다, 잠은 죽어서 자겠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카푸어'는 외제차를 원동력 삼아 자신은 앞으로 더 잘될 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살 때부터 성공을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그 흔한 해외여행도 한 번을 가지 않고 달려왔다는 주인공, 20대부터 60대까지 구성된 50명의 판정단이 '카푸어'의 소비 생활을 얼마나 응원할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편 '푸어라이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