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스타일링 논란이 됐던 쇼트 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튀르키예즈 나오고 싶어 환장한 나머지 본인이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 쪽지) 보내서 기어 나온 송지효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진은 송지효에게 SBS '런닝맨' 속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이 마무리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지효는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송지효는 양세찬과 러브라인은 없냐는 질문에는 "세찬이는 소민이 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용진은 김종국과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그는 "유치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김종국과 발전 가능성이 있냐"며 "사촌 동생이 물어봐달라고 해서 어렵게 여쭤봤다, 저도 질문하기 죄송하지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며 물었고, 송지효는 "비밀로 하겠다"며 "단정 지어서 그 친구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송지효는 이상형 질문도 받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배 나온 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마동석 느낌인가?"라는 질문에는 "덩치보다 배가 나온 푸를 좋아하고 배 나와서 그 배 만지는 걸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스무 살 때는 god 김태우 같은 곰돌이 느낌을 되게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지효는 지난해 11월 불거졌던 '쇼트커트'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갑작스럽게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변신했고, 이후 일부 팬들이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불만을 드러내며 그간의 아쉬웠던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이용진은 "갑자기 파격 쇼트커트를 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잘랐다'고 하거나 '더 이상 돈을 머리하는 데 쓰지 않겠다' 등의 이런 이유를 말하더라"면서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왜 자른 거냐"고 돌직구로 질문했다.
이에 송지효는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술을 엄청 먹었다"며 "술 엄청 먹고 내가 잘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 먹고 갑자기 순간 욱했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하면서도 그냥 치약이나 화장품 다 썼을 때 자르는 그 가위를 들고 내가 잘라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죄송하다"며 "저희 애들 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