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정종철이 정형돈이 개그콘서트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적나라하게 고백(?)했다.
지난 7일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형돈이 개콘을 그만두고 무도를 선택한 이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꽃보다 아름다워' 속 모습으로 정종철, 정형돈, 오지헌, 김시덕은 이날 함께 코너를 시작하며 방청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영상을 리마인드하고 있는 정종철은 자신의 외모와 비교되는(?) 정형돈의 모습에 대해 "미안했다 형돈아. 그때 개그맨으로서 넘지 못할 벽이 있다 말하며 우리 앞에서 술 먹고 울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너 부모님 원망 많이 했었지? 이해해 난 아직도 엄마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어. 알지? 나 엄마 닮은 거. 아 맞다 지헌이도 엄마 닮았댔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노력은 타고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정형돈이 정말 잘생긴 거구나", "진짜 클래스(등급)가 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종철은 2006년 배우 황규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최근에는 요리하는 일상 등을 공유하며 인플루언서(영향력자)로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