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상화폐 맹비난한 빌 게이츠 "비트코인, 바보 이론에..."

2022.06.15 14:34  
빌 게이츠 MS 창업자.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암호화폐(가상화폐)와 NFT(대체불가능토큰)은 "더 큰 바보 이론에 기초한 사기"라고 맹비난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누군가가 나중에 더 높은 가격으로 살 것이라는 믿음으로 어떤 가격이든 정당화하는 논리다.

게이츠는 이날 IT뉴스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분명히 값비싼 디지털 원숭이 이미지(최근 유행하는 밈)가 세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비꼬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해에도 비트코인이 개인 투자자에게 너무 위험하고, 환경도 파괴한다며 암호화폐를 비판한 적이 있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너무 많이 먹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트코인을 작심 비판했었다.

그는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만큼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해 머스크와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