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1) 이수민 기자 = 벌에 코를 쏘인 40대 남성이 1시간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함평군 함평읍에서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을 하던 A씨(49)가 벌에 코를 쏘였다.
A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귀가해 약 1시간 동안 누워서 휴식을 취했지만 오전 10시30분쯤 가족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응급처치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양봉장에서 날아온 벌에 쏘인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