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물고 늘어진 정유라 "여긴 공산당..."

2022.05.25 08:50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연이은 공개 활동에 대한 비판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 하시는 대로 따라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어 나오지 마라', '설치지 마라', '애나 봐라'라는 말에 상처받기엔 6년간 너무 빡센(힘든) 인생을 살았다"라며 "(나오지 말라는) 이 말만 무한 반복 하지 마시고 내로남불 인권과 범죄의 잣대에 만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부탁드린다"며 본인의 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응수했다.


이어 "아니면 차라리 시원하게 우린 되고 너넨 안된다고 여긴 공산당이라고 외쳐라"라며 "누구한테 뭘 듣고 설치냐고 하지 말라. 말했다. 조 전 장관님 하시는 대로 따라 하는 거"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는 법무부 장관도 나가는 민주주의 나라에서 전 뭐 말도 하면 안되나"라며 지적했다.

정씨는 지난 20일에도 "자꾸 입시비리 유죄인데 왜 페이스북하냐 하는데 조 전 장관님이 페북 접으시면 저도 바로 접겠다"고 언급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인 '성제준 TV'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고, 페이스북 계정을 열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앞서 정씨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입학 특혜 등의 이유로 청담고등학교 졸업과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이 취소됐다.

한편 정씨는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며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6년 동안 근거 없는 헛소문에 시달리며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강 후보는) 힘든 시간을 보내던 제게 유튜브 방송 출연 등으로 억울함을 밝힐 기회를 주며 손을 내밀었다"며 지지 선언을 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