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식의 대가'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가 목란 부산점을 폐점한 이유에 대해 적자가 아닌 인력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셰프는 지난 16일 본인의 SNS를 통해 목란의 부산 지점 영업 종료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에 제가 부산 목란 영업을 종료한다니까 많은 기사가 올라왔는데 (기사에서) 부산(지점)이 적자라 매장이 종료한다고 올라왔다"며 "사실 부산은 인력난으로 종료하는 것이고 서울이 작년에 적자였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어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올린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목란의 부산 지점 폐점 소식을 알렸다.
이 셰프는 "그동안 저희 부산 목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재밌게 운영했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했다.
이 셰프는 지난달 MBN의 예능 프로그램인 '신과 한판'에 출연해 "이 시기(코로나19)에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저희도 쉽지 않다. 작년 통계를 내봤더니 적자가 1억2000만원 정도 났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자영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셰프가 출연했던 해당 회차의 방송은 서울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부산 식당 폐업과 맞물려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