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전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대해선 "(유권자 중) 반이 이미 투표를 한 상황"이라며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가 유리했는진 잘 모르겠는데,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본)투표율에 따라서 오후 늦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를 안 봐도 (결과를) 대략은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예상하는 판세를 묻는 질문엔 웃으면서 "그건 내가 말 하면 안 된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