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21일 언론을 향해 공정보도를 요구했다.
자신의 비전에 대해선 알리지 않고 '11개월 사이 재산 급증'이라는 부정적 보도만 내놓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허 후보는 SNS를 통해 "제 재산이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언론에선 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 재산은 11개월 전인 지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72억6224만원)보다 191억3912억 늘어난 264억136만원이다.
허 후보는 "제 재산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듯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GDP가 5만불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라며 "허경영에겐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천재적인 비책들이 다 마련돼 있다"며 자신의 재산을 불렸듯이 국민들 재산도 틀림없이 늘려주겠으니 '천재 허경영'을 찍으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 선거를 통들어 국가에 세금을 가장 많이 납부한 후보가 허경영이다"며 1979억8554만원의 재산을 가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납세액(19억5300만원)보다 자신이 많다(19억9300만원)고 자랑했다.
허 후보는 Δ 나라를 위해 세금도 많이 내 Δ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자신에 대해 "언론은 늘어난 재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만 할 뿐이다"고 어이없어했다.
또 "누구는 발차기 한번으로도 대서특필이 되던데 그간 수십번 발차기를 했던 저는 언론에 안나오더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궁화 발차기'를 언론이 요란스럽게 소개했지만 정작 자신에겐 1도 관심없었다고 불편해했다.
이에 허 후보는 "허경영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언론이 공정하게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