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이 대선이 치러지는 3월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선전인 3월2일과는 차이가 있는 날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는 어제 19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과 대구 사저 입주 시기에 대해 "아마 회복이 좀 더디셔서 어쩌면 이번 대통령 선거 끝나고 병원을 나오실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여러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말이 많은데 선거나 이런 것들을 떠나서 최우선은 박근혜 대통령 건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만 좀 조용하게, 경호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다녀가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조 후보는 "어쩌면 이 사저가 우리 보수우파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퇴원하시면 우리공화당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