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에서 쓰러진 전두환, 발견 당시 심정지 사망

향년 90세

2021.11.23 10:11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90)가 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법원을 퇴장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12분쯤 쓰러진 사람이 전 전 대통령임을 확인했다.
시신은 소방과 공동대응해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대통령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최근 혈액암 일종의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