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누가 잘못인지 모르겠다. 연예계가 비상에 걸렸다.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상황에서, 뒤이어 축가를 부른 가수 아이유 등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런 가운데 임창정의 백신 미접종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9일 한 방송 촬영을 앞두고 선제 대응 차원에서 PCR검사를 받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은 확진 후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한창 컴백 활동에 매진하고 있던 임창정의 확진에 안타까움을 전하는 시선이 컸지만 그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누리꾼 사이에 부정적 의견도 대두돼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임창정은 제주 집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미처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임창정과 동선이 겹치진 않았으나 함께 방문한 매니저 등 스태프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DAM엔터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임창정은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가수 이지훈 부부의 비공개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